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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산행스케치/봄 언저리

원적산 봉수대 가는 길. 홍룡폭포도..

 

 

3월 첫번째 산행으로 다녀온 운문산 서릉에 이어서..

16일 다녀온 원적산봉수대 그리고 홍룡폭포룡사.

이번 산행은 원적산봉수대와 그 옆의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를 보는 것. 바로 그 소나무를..

 

원적산봉수대.

그리고 홍룡폭포,홍룡사에 다녀온 일요일의 날씨는??   아주 화창한 봄날씨다.

 

산행코스는 상북면사무소하차(보건지소 옆)~계속 직진~ 봉수대~ 화엄늪과 양주중 갈림길~화엄늪~홍룡사,홍룡폭포~ 대석저수지~ 산행완료.

 

쉬엄쉬엄 올라가본다.  

봄바람 맞으며 가는 산행발길은 날씨만큼이나 가볍게 느껴졌다.

 

 

 (석계1교 밑을 지나 계속 올라가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봄)

 

 (곧 동네 체육시설이 보이고 커피한잔과 배낭을 고쳐보는 시간..다시 사진안 산길로)

 

길가에 핀 봄나물도 보다가..줄곧 직진을 하여 동네 체육시설에 도착.

이쯤서 커피 한잔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해봤지만..

얼씨구??   보온병에 담아온 물이 엄청 식어버린 사태를 맞이하게 될 줄이야..:(

보온 뚜껑을 제대로 누르지않고 달랑 커피만 챙겨오다보이...

결국 혼자서 북치구 장구친 꼴..ㅠㅠ

 

 (이어지는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산행계속..)

 

체육시설에서 배낭을 고쳐메고 산길을 이어나가면.. 임도가 보인다.

계속 오른쪽으로~!

 

 

 (원적산 봉수대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담고있다.)

 

원적산 봉수대는 겨우 두번 밖에 되지 않았지만..

향토자료를 직접 눈으로 보았고..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봐야겠다.

 

 

(성곽에 올라가지 마시라는 안내문도 같이 봐야.)

 

(예전.. 황령산봉수대의 모습도 떠오른다.)

 

 

(원적산 봉수대와 함께하는 소나무)

 

 (뒤에 보이는..원적산 봉수대 옆에 있는 소나무.  크기도 엄청 큼)

 

 

원적산 봉수대 옆에 있는 그 소나무.

 

산행을 하다 어쩌다가 느껴지는 나무의 위엄이 있는데..

바로 이 원적산 봉수대 바로 옆에 있는 그 소나무가 아닐성 싶다.

단지 수령이 오래되었다는 이유는 아닐거라는 개인적 생각이 강하였지만.

 

역시..멋진 소나무다.

 

 

(산길을 이어서..가다보면 만나게되는 준.희님 시그널)

 

봉수대와 그 소나무는 보았으니 이날 산행의 목적은 달성한 셈.

곧 하산을 하여야 했으나...

보통 산행시엔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 버릇이 없는 까닭에 일단 화엄벌쪽으로 산길을 이어가봤다. 

 

 

(철탑이 있는 곳의 갈림길.)

 

철탑이 있는 곳에서 갈림길이 보인다. 화엄늪쪽으로 진행.

 

 

(바로 위의 갈림길 건너편 산길)

 

(화엄늪이 1.2km 라고 써있음.)

 

산길을 이어오다... 보이는 곳.

 

 

(중간에 휴식을 취한 곳)

 

중간에 산길 오르다 전망좋은 바위에 앉아 쉬어간 곳.

 

참 이상하다. 똑딱이의 수명이 다되었는지... 사진을 전송하면 영 거시기하게 보인다.

시계가 안좋은 것도 아니었는데..ㅜ

 

역시..

세월따라 나의 눈도.. 렌즈도 노안이 된다는 나만의 착각을 굳게 가져야 할 것 같다. ㅋ

 

 

(아래서 올라오다 보이는 돌탑. 이쪽길로 하산시 안내역할도.. )

 

(현 천성산(922) 가는 길..즉 원효산 올라가는 길이다. )

 

(구조목과 지도판 옆,사진 오른쪽 길로 하산...)

 

애시당초 하산코스는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었으니..

산행 초입에 이르렀을 때의 시각이 너무 늦은 까닭에 화엄늪에 도착한 후

홍룡사를 경유해서 대석마을로 하산하기로 해봤다.

 

 

(계속되던 계단길이었으나..)

 

(왼쪽은 홍룡사 경내로..오른쪽은 대석마을로 가는 약간의 산길.)

 

홍룡사 경내로 들어서서 한참을 둘러보며 홍룡폭포를 담아보았지만..

 

그 장엄한 광경은 오셔서 직접 느껴보시는 것이 최고로 좋은 선택일 거란 생각도 든다.

 

 

(참 이뿌다.)

 

(守正門을 들어서시면 관음전 옆 홍룡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홍룡사를 벗어나 다시 이정표가 있던 갈림길에서 산길을 따라 하산..

 

한참을 가다 어디선가 튀어나온 다람쥐.

지난번 운문산 서릉을 산행하다가 산행초입에서 보이더니..

이날은 하산시에.

 

 

(홍룡사에서 하산시 보게된 다람쥐.)

 

(산길이 끝난 곳.. 아쉬워서.)

개울 건너는 곳에 이르르니..

산길 마침을 알리는 듯한 시그널과 "절대 ....금지"라는 문구가 보이는 곳.

 

 

(대석저수지.)

(3월 16일(일) 원적산봉수대~화엄늪~홍룡사~대석마을 산행을 마치고...)

 

쉬엄쉬엄..

그리고 산정은 밟지 않았지만 원적산봉수대의 그 소나무를 또 만나보았고..

홍룡사에 들러 홍룡폭포의 장엄함을 느껴본 3월의 화창한 봄산행.

 

이것저것 미루어온 것들을 살펴보느라 덕분(?)에 산행후기도 미루어졌지만..

이노무 미루는 버릇을 살짝 고치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